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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6-17 07:49 조회 56회 댓글 0건본문
[the300][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3. photo@newsis.com /사진='김웨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게 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두고 지지자들이 붙인 애칭이다. 그의 이름인 '병기'가 무기(weapon)란 뜻의 단어와 음이 같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국가정보원 출신 이력에 단호한 어투, 강단 있는 면모가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별명으로 굳어졌다.하지만 실제 김 원내대표의 스타일은 겉으로 보여지는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김 원내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생각보다 훨씬 정이 많다. 알고 보면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평소 의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당내에 이견이 발생할 때면 물 밑에서 조율하는 역할도 묵묵히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 원내대표는 노련한 협상가이자 설득가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21대 국회 당시 군 복무자를 예우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SNS(소셜미디어)에 썼던 진정성 담긴 글은 진영을 막론하고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방위비 분담 협상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 김 원내대표가 발군의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야당과의 협치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가 대표적 강성 인사로 꼽혔던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사실상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에게 야당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 야당 시절과 달라져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책임자로서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임에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1%나 득표했다며 "양 진영의 세가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도 했다.원내대표는 소속 정당 의원들을 대표해 다른 정당, 정부와 협상하는 책임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야 협치의 실현 여부가 김 원내대표의 어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원내대표 선거 토론회에서 "야당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다"고 [the300][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3. photo@newsis.com /사진='김웨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게 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두고 지지자들이 붙인 애칭이다. 그의 이름인 '병기'가 무기(weapon)란 뜻의 단어와 음이 같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국가정보원 출신 이력에 단호한 어투, 강단 있는 면모가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별명으로 굳어졌다.하지만 실제 김 원내대표의 스타일은 겉으로 보여지는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김 원내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생각보다 훨씬 정이 많다. 알고 보면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평소 의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당내에 이견이 발생할 때면 물 밑에서 조율하는 역할도 묵묵히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 원내대표는 노련한 협상가이자 설득가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21대 국회 당시 군 복무자를 예우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SNS(소셜미디어)에 썼던 진정성 담긴 글은 진영을 막론하고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방위비 분담 협상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 김 원내대표가 발군의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야당과의 협치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가 대표적 강성 인사로 꼽혔던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사실상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에게 야당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 야당 시절과 달라져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책임자로서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임에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1%나 득표했다며 "양 진영의 세가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도 했다.원내대표는 소속 정당 의원들을 대표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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