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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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6-10 16:42 조회 80회 댓글 0건본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5.06.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한이재 수습 기자 =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내부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나자 종회에 참석 중이던 스님들은 재빨리 건물을 빠져나왔다.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22분께 조계사 안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교중앙박물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오전 11시57분 화재 발생 1시간35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건물 내부에 있던 스님 등 30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도륜스님(65)은 "국제회의장 2층 로비 천장에서 연기가 났다"며 "조계종 임시종회가 막 개의한 상태에서 안건을 보고하는 중에 연기가 나서 긴급 대피했다.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20여 명"이라고 긴박했던 상황을 묘사했다.덕유스님은 회의 중 대피 소식을 듣고 바깥으로 나오는 도중에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빠른 걸음으로 건물을 대피한 그는 한 손에 휴대용 선풍기를 든 채로 열기를 식혔다.종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연기가 난다는 소리가 들리니까 의장스님이 바깥을 보면서 '빨리 퇴실하라'고 했다"며면서 "입구에 까만 연기가 가득해 앞이 뿌옇게 보였다. 입을 막고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옷에 그을음 흔적이 남았다는 그는 "바깥으로 나와보니 건물 전체가 검은 연기에 뒤덮여 있었다. 다친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한숨을 내쉬었다. 화재가 난 건물 내부에는 기념관에서 봄철 기획전이 진행 중인 탓에 국보 2건(9점), 보물 5건(9점) 등 유물 33점이 전시돼 있었다. 연기 확산 등에 따른 추가 피해 우려로 인해 비지정유물 6점과 전남유형문화재 2점은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과 협조해 긴급 반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문화재를 옮기고 있다. 2025.06.09. kmn@newsis.com 화재 건물 뒤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여성은 화재 소식이 건물 방송으로 알려져쿠팡이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로 유통되는 해외 식품 판매를 전면 중지했다. 최근 우리나라로 수입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식품이 국내법을 위반한 사례가 늘면서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섰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중국 등 해외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국 이외 국가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식품' 카테고리 상품의 로켓그로스 신규 등록과 입고를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등록된 해외 식품 상품에는 판매 중지 조치를 한다.쿠팡은 “최근 해외에서 수입·유통된 특정 식품 카테고리에서 관련 국내 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소비자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객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AI 생성 이미지 로켓그로스는 판매자가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 상품을 입고하면 보관·재고 관리는 물론 포장, 배송, 반품 등 모든 물류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간편하게 한국 시장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 각국 판매자들이 로켓그로스를 활용해 쿠팡에 입점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판매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지는 로켓그로스 전체 판매자가 아닌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자에게만 전달됐다. 쿠팡은 식품 뿐 아니라 수입 상품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적법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식품처럼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카테고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의 이번 조치는 식품류에 대한 필터링을 강화하고, 로켓그로스 상품 신뢰도를 직매입 수준으로 높이려는 사전 작업”이라면서 “민감품목인 유아동이나 뷰티 카테고리로 관련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내 주요 유통채널이 판매한 수입 축산물에 식품첨가물 허용기준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관세청은 위해성이 있는 해외직구 식품 16만여점을 적발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지난달 로켓그로스와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에게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 해외직구 위해식품 차단목록 등 해외 직구식품 안전정보와 함께 해외직구 식품 판매 등록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쿠팡 측은 “이번 (해외식품 판매 금지) 조치는 한시적”이라면서 “해당 카테고리 상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지침을 마련해 판매자들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희석 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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