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텍 아시아 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 25-06-10 19:46 조회 76회 댓글 0건본문
셈텍 아시아 20
셈텍 아시아 2025 특별세션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셈텍 아시아 2025' 행사에서 국내외 시멘트 전문가들은 한국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해 폐기물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사진은 이날 열린 특별세션에 참가한 발표자들. ohyes@yna.co.kr 2025.6.10.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시멘트 업계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폐기물을 연료와 원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셈텍 아시아 2025' 행사에서 국내외 시멘트 전문가들은 한국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해 폐기물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셈텍 아시아는 영국의 시멘트 산업 전문 기관인 셈넷(Cemnet)이 주최하는 국제 학술 및 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는 한국시멘트협회 후원으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날 오후 열린 특별세션에서 장 미셸 삼표그룹 전무는 폐비닐, 폐플라스틱, 폐콘크리트, 폐벽돌 등을 시멘트 생산 연료나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의 환경적, 경제적 이점에 대해 강조했다. 미쉘 전무에 따르면 시멘트의 주원료를 굽는 소성로는 일반 생활 폐기물 소각로(800∼1천도)보다 높은 1천450도 이상에서 장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일반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도 완전히 태워 없애 더욱 친환경적이다. 또 생활폐기물 소각로는 보통 소각 물질의 20∼30% 분량에 해당하는 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를 별도로 매립해야 하지만 시멘트 소성로에서는 비산재 등을 대부분 재활용하는 점도 장점이다.미셸 전무는 "서울 소각장 4곳에서 하루 2천800t의 폐기물을 처리하면 하루 500∼800t의 재가 매립지로 보내지는데 이를 연간으로 보면 축구장 20∼30개를 1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멘트 소성로에서 1t의 생활폐기물을 공동 처리하면 매립이나 소각에 비해 약 0.5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진만 공주대 교수는 "우리나라와 같이 토지가격이 높은 국가에서는 매립에 의존하는 폐기물 정책을 더 이상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재활용을 극대화하면서 재활용할 수 없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남 산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산림, 재산, 인명 피해를 낳았다. 산불 피해로 까맣게 탄 산의 모습. 사진 기후위기기록단 “생전 이런 일은 없었지. 산에서 불덩어리가 날아서 바다에 있는 배에 떨어졌다니까. 여기서 80~90년을 사신 어르신들이 ‘전쟁보다 더했다’고 하시더라고.”경북 영덕 노물리 이장 김재현(62)씨는 지난달 29일 마을을 찾은 취재진에게 전쟁 같았던 그날을 전했다. 영남 산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산림, 재산, 인명 피해를 낳았다. 천문학적 규모의 산불 피해를 보아온 외국에선 이미 산불을 단순 계절성 재난이 아닌 기후위기의 현실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이제 한반도도 기후위기로부터 비롯한 재난으로서 산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온건조한 기후, 산불의 ‘불쏘시개’영남 산불은 이례적인 고온과 강수 부족 이후에 발생했다. 여기에 최대 순간 풍속 27m/s의 강풍까지 불며 화마를 키웠다. 산불이 발화한 3월 하순 일주일간 경상북도의 최고기온 평균은 23.4도로, 3월 최고기온 평균인 13.7도보다 약 10도 높은 초여름 기온을 보였다. 세계기상특성(WWA)이 지난달 1일 발표한 ‘한국 산불 분석 보고서’는 이번 산불에서 발화 후 5일간 나타난 고온·저습·강풍 등 3대 요소의 조합을 평균적으로 약 300년에 한번 나타나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후가 지금처럼 따듯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로 강한 산불 기상 조건은 극히 드물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상 조건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2배 더 자주, 약 15% 더 강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무를 타고 산불이 비화하고 있는 모습. 주요 피해지인 의성, 안동, 청송, 영덕 4개 도시는 산불 발생 주간 일 최고기온이 25에서 28도에 육박했다. 이는 3월 평균 최고기온 13.7도를 크게 웃도는 이상고온 현상이다. 사진 기후위기기록단 산불에 휩싸인 산에서 까만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산불은 고온건조한 대기에 태풍 수준의 바람까지 불며 그 피해가 커졌다. 그 배경엔 기후변화가 있다. 사진 기후위기기록단 우리나라에
셈텍 아시아 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