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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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13 18:54 조회 36회 댓글 0건본문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기준 영업손실이 126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53억 원) 대비 적자폭을 87억 원 줄였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4조 9018억 원으로 3.6% 감소했다.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3573억 원, 영업손실 1077억 원을 나타냈다.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1082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안정화와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운송비 감소와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나타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과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동률 조정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와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 실행 등 재무 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롯데케미칼> 지난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가 경기 용인시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안효정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이곳엔 복도 끝부터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이 할머니는 지난 11일 오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침묵과 슬픔으로 덮인 분위기 속에서도 이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할머니를 8년 가량 곁에서 챙겨왔다는 김모(72) 씨는 눈물을 머금은 채 “우리 할머니는 의지가 참 강하시고 남을 먼저 배려해주시는 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아파도 아프다고 말씀 한 번 하지 않으셨던 분”이라며 “이젠 힘겹고 무거웠던 마음 두고 좋은 곳 편히 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 앞. 고인을 애도하는 문구가 적힌 조의 화환들로 복도가 가득찼다. 안효정 기자. 빈소 앞 이 할머니의 사진을 몇분간 응시하던 조문객 A씨도 고인을 ‘따뜻하면서도 강인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A씨는 “할머니의 삶이 곧 우리나라의 역사”라면서 “할머니께서는 정말 어린 나이 때부터 고생하셨고 그 아픔을 딛고서 오랜 세월 걸어오셨다. 그 길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이 할머니는 14살에 중국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3년간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58년 만인 2000년에 어렵게 고국으로 돌아왔다.또다른 조문객 B씨는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적 너무 험난하고 힘든 일을 많이 겪으셨다. 할머니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려온다”면서 “위안부 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한 할머니의 시간들이 빛 바래지 않도록 후손인 우리들이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알리기 위해 이 할머니는 2002년 미국 브라운대 증언집회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일본과 호주 등을 거의 매년 방문했다. 2013년에는 미국과 독일, 일본 3개국 12개 도시를 오가는 ‘인권대장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또다른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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