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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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2 13:42 조회 116회 댓글 0건본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신도들이 외벽에 걸린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앞을 지나고 있다. 9일 애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주 뒤 새 교황이 선출될 전망이다. 2025.04.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바티칸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따른 장례 절차에 공식 돌입했다. 9일 애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주 뒤 새 교황이 선출될 전망이다.21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날 전통적 교황 관저인 사도궁 교황 아파트를 빨간 리본으로 봉인했다.교황은 생전 관저 대신 산타 마르타 처소를 이용했는데, 관저를 봉인한 건 약탈을 막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산타 마르타 침실도 봉인됐다.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아일랜드 출신인 케빈 패럴 추기경이 '인터레그럼' 기간 교황 직무를 대행한다. '정권과 정권 사이'라는 뜻의 인터레그럼은 교황의 사임이나 선종 이후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공석 기간을 일컫는다.우선 교황 시신이 성 베드로 대성당이나 바티칸에 안치되면 9일간 애도 기간인 '노벤디알레'가 시작된다. 바티칸 대변인은 시신이 이르면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돼 조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이자 일생 대부분 활동했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비공식 행사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2023년 1월 5일(현지 시간)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고(故)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의 장례 미사. 2025.04.22. 장례식은 선종 후 4~6일 사이 열린다.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추기경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첫 추기경 회의는 22일 열린다.장례 미사는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대규모로 거행된다. 역사적으로 전 세계 정상과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왔다.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및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멜라니아 여사와 참석할 예정이다.이후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며 사실상 의대 증원 계획을 철회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총궐기대회'를 강행했다. 의사협회는 "세계 최고 의료수준을 지키기 위해" "국민 건강권을 위해" 거리에 나섰다고 했다. 처음 듣는 얘기가 아니다. 1년 넘게 이어진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을 지켜본 필자로선 기시감마저 들 정도다. 연합뉴스 지난해 정부는 '필수의료 강화'를 내세우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렸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가 아는대로다. 정부의 증원 추진 방식은 무모하다고 할 만큼 거칠었다. 증원 규모와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근거는 의문과 반발만 키웠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의료계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고 의대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사이 환자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국민 불신은 커졌다. 그 결과가 며칠 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의 원점으로 되돌린 정부 발표였다. '졸속 행정'의 결과는 숱한 부작용과 잡음, 환자들의 고통만 남긴 채 '없던 일'이 된 것이다.그런데 의사들은 다시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누가 공감할 수 있겠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닌가. 의료계는 '의사 확대는 의료 문제 해법이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해법이 있는지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료는 고사 직전이고, 소아과는 텅 비어가는데 무작정 의사 수 늘리는 것만큼은 안된다고 한다. 환자를 걱정한다면서 진료실이 아닌 거리에서 '의료 정상화'를 외치고 있다. 그 말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반대' 주장은 결국 밥그릇 지키기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이번 '투쟁'과 관련해서는 의료계 내부의 의견도 통일되지 않은 듯하다. 일단 외부 환경이 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파면 이후 정부는 정책 집행의 동력을 상실한 상태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 계획은 철회됐다. 의사협회 내부에서조차 이번 투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렇지 않은 주장보다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의협 회장단은 "조속한 해결을 위해선 집회가 필요하다"며 의대생 동원령을 내렸다고 한다. 힘 자랑을 하겠다는 것인가. 전공의협의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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