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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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2 13:08 조회 117회 댓글 0건본문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로 선종한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한 신자가 기도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김도윤 기자] “어제 비보를 듣고 너무나 섭섭하고 슬펐지만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습니다.”22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대교구 주교좌인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앞. 이곳에는 이른 시간부터 전날 오후 한국에 전해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접한 천주교 신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대비를 뚫고 온 200여명의 신자들은 오전 7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예배당에 들어섰고 가는 길목에 놓인 교황 조각상을 보고선 잠시 멈춰서 묵념을 하기도 했다.미사는 엄숙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나 도중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신자도 보였다. 손수건에 얼굴을 파묻고 조용히 흐느끼는 이도, 눈을 질끈 감고 기도하는 이도 있었다.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애도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도 눈시울을 붉힌 채 서 있던 박영애(69) 씨는 “교황님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더 가난한 자들을 당신의 형제처럼 챙기고 품어주신 아주 인자한 분이셨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를 사랑하셨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셨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리스도의 마음을 그대로 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교황님과 동시대에 살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 그해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찾은 나라였다. 한국에서 교황은 세월호 참사 유족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꽃동네 장애인 등을 만나고 이들의 고통을 보듬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오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듬해인 2014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평화와 위로 그리고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2014년 [정오뉴스]◀ 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상세한 군사작전 계획을 자기의 가족들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 김정호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출격하고, 함정에서는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지난달 15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를 지원하는 예멘의 친이란계 반군 '후티'에 대한 미군의 폭격 장면입니다.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 공습 계획을 언론인이 포함된 민간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이른바 '1차 시그널 파문'이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헤그세스 장관이 F/A-18 호넷 전투기의 공습 일정 등을 또 다른 단체 채팅방에서 가족 친지에게도 알렸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취재원 4명에게 취재한 보도를 보면, 작전계획이 떠돌아다닌 채팅방엔 국방장관의 부인과 남동생, 개인 변호사가 활동 중이었습니다.우익 팟 캐스트 프로듀서였던 동생과 자기의 개인 변호사는 장관 취임 이후 각각 ‘장관 선임고문’과 ‘해군 법무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사적 고용'도 논란이지만, 문제는 이들이 민감한 공습 계획을 알아야 할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전직 폭스뉴스 프로듀서인 부인은 아무런 정부 관련 직책조차 없습니다.아프가니스탄전 등에 참전한 육군 소령 출신으로, 폭스뉴스 진행자였던 헤그세스 장관은 불만세력들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언론이 하는 짓이 바로 이런 겁니다. 익명의 소식통과 불만을 가진 전직 국방부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공격하고 평판을 망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그런 수법이 통하지 않습니다."백악관도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을 완전 신임하고 있습니다. 그를 강력 지지하고 있습니다."지난주 미 국방부 대변인에서 물러난 존 울리엇은 기고문에서 지난 한 달 펜타곤은 대혼돈과 붕괴 상태였다며, 장관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미 국방부의 기밀 유출 파문은 장관의 부인까지 등장 인물이 되면서 ‘2차 시그널 게이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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