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14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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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9 05:44 조회 82회 댓글 0건본문
고려 14세기 전반 '수월관음도'. 먹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내부도 먹으로 채운 유일한 고려불화다. 일반적인 수월관음도 도상과 달리, 물 위에 뜬 둥근 원 안에서 명상에 잠긴 듯한 관음보살을 묘사했다. 비단에 수묵, 금니. 99×55cm. /가나아트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최상급 고려불화 두 점이 고국에 돌아왔다.먹으로 윤곽선을 그린 유일한 수묵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와 관음보살·지장보살이 나란히 서 있는 ‘관음·지장보살 병립도(竝立圖)’다. 국내 개인 컬렉터가 수년 전 일본인 소장가에게서 두 점을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두 작품 모두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30일 개막하는 특별전 ‘불이(不二)-깨달음과 아름다움’에서 700년 만에 공개된다.◇수묵화 같은 유일한 수월관음도적갈색 비단 바탕 위에 수묵선묘(水墨線描)의 조화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수월관음도’는 고려불화의 역사를 바꿔 써야 할 희귀한 작품이다. 화려한 원색으로 채색한 일반적인 고려불화와 달리, 윤곽과 옷 주름을 먹선만으로 그리고 내부도 먹으로 칠했다. 구성도 독특하다. 기존에 알려진 ‘수월관음도’는 달빛 아래 관음보살이 물가에 반가좌(半跏坐)로 앉아 있고, 화면 아래쪽에 배치된 선재동자를 내려다보는 구도다. 반면 이번 작품은 관음보살이 꽃가지 위에 앉아 있고, 두 손은 앞으로 모으고 두 다리는 결가부좌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에는 가운데 화불(化佛)을 얹은 보관을 썼고, 보관에서부터 온몸을 감싼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관음보살의 왼쪽 무릎 옆에는 투명한 용기가 있고 그 위에 버드나무로 보이는 나뭇가지가 놓였다. 작품 크기는 세로 99cm, 가로 55cm. '수월관음도' 상반신을 확대한 부분. /가나아트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은 “일본 교토의 유명한 골동상이자 컬렉터인 야나기 다카시가 소장했던 작품”이라며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수년 전 국내로 들여왔다”고 했다. 고려불화 연구자인 정우택 동국대 명예교수는 “수월관음도의 범위를 확장시킨 혁신적인 작품”이라며 “화려한 채색불화가 아니라 수묵으로 관음 전체를 표현한 유일한 고려불화다. 의복 문양에 금니(金泥)를 사용했고 보관에 약간의 채색을 했을 뿐 그 외는 모두 먹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정 교수는 “도상은 희귀하지만 얼굴 표현, 문양, 보관, 목걸이 등 수원시내 한 SKT직영점 앞에 유심소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4.28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유심(USIM) 해킹사고(4월27일 온라인보도)가 발생한 SK텔레콤(SKT)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재고 부족으로 헛걸음친 고객이 상당수여서 예고된 결과를 낳았다.알뜰폰을 포함해 가입자는 2천500만명에 달하는데 현재 SKT가 보유 중인 유심 재고는 100만여개로 가입자 수를 따라가기엔 턱없이 부족해 불안을 호소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28일 오전 9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소재한 SKT직영점 앞은 평일인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대리점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유심 교체를 위해 구름인파가 몰린 것이다. 수원시내 한 SKT대리점 직영점 인근에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5.4.28 /독자제공 다른 직영점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수원역 인근 SKT직영점 또한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 문의는 꾸준했으나 매장 내 재고가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이곳 관계자는 “유심이 소진됐다. 지난 금요일(25일)에 매장을 방문, 유심 교체를 예약한 분들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체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권선구에 자리한 SKT직영점 매장 앞에는 ‘유심 소진’ 안내문이 여러 장 붙어 있었다. 그럼에도 유심교체 희망자가 계속 방문하자 ‘유심 교체 예약 안내문’을 보여주며 예약 사이트를 안내했다. T월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약 먼저 진행하라는 것인데, 앱 사용이 어려운 중장년층의 민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보다 대기자가 줄었다”라면서도 “다음달 말까지 유심 500만장이 풀린다는데, 그 안에 못 들어가면 못 바꾼다”라고 귀띔했다. 수원시내 한 SKT직영점에 유심교체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2025.4.28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실제 오후 12시48분께 유심 교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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