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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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2 15:22 조회 58회 댓글 0건본문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이 지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이 지배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그간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종속돼 있던 신약·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R&D) 사업을 분리해 수평적인 신설법인을 만들어 신약 개발 부문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다. 반도체를 이을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려는 삼성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발표했다.CDMO·신약 사업 분리…양날개 다는 삼성바이오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다.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또한 바이오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자회사'도 설립돼 삼성에피스홀딩스가 100% 소유하게 된다. 초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겸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난다.삼성바이오의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CDMO 사업은 고객사의 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개발을 돕는 파트너역할을 한다. 생산을 맡기는 고객 입장에서는 개발 정보를 R&D 자회사에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 같은 기술 유출 우려는 CDMO사업 회사에는 수주 어려움으로 다가왔고 신약개발 자회사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작동해왔다. 때문에 글로벌 주요 CDMO 기업 가운데 신약개발 회사를 자회사로 둔 형태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는 없다. 'CDMO 기업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업계에서 사실상 불문율처럼 여겨져왔던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도 이 흐름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분할은 오는 7월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 합참 북한이 22일 5천톤급 신형 구축함의 진수 실패 사실을 공개한 직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이 포착됐다. 순항미사일은 동해를 향해 발사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지난 21일 청진항에서 진행된 신형 구축함 진수 실패 사실을 보도한 직후다.북한이 구축함 실패 사실을 공개한 후 바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신형 다목적함 파손으로 우려되는 내부 기강을 정비하고, 미사일 등 기타 군 전력의 대비태세엔 이상이 없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합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구축함을 측면 진수하려다 실패했으며, 구축함은 현재 수면 위에 넘어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측면 진수 방식은 배를 옆으로 밀어 수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선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드라이독 진수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우리의 경우 중대형급 이상 함정을 진수할 때 드라이독에 물을 채워서 배가 자연스럽게 물에 뜨게 하는 부상진수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합참은 "이번 구축함 진수 실패 사고와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실시간으로 관련 동향을 인지, 추적해 왔다"며 "북한이 이례적으로 진수 실패 사례를 공개한 이유가 내부 기강 다잡기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고 원인에 대해) '순수한 부주의'라고 표현했는데 부주의에 의한 실패를 엄중하게 문책해 내부 기강을 잡으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구경모(세종)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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