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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함께 나오는 소면도 참 별미더라고요. 다들 너도나도 소면을 비비고 있길래 추가메뉴인가 싶었더니 기본으로 나오는 것 있죠.,\\기본 반찬도 정갈하게 나왔고, 특히 불향이 가득한 간장불고기 반찬은 메인 못지않게 인상적이었어요. 참고로 이 반찬은 제육낙지볶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함께나오는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밥에 비벼요. 맘같아선 두공기 세공기 먹고싶은데 양이 너무 많아 그저 슬플뿐. 어ㅉ떰 이렇게 푸짐할 수 있죠?그래서 저는 요즘 점심시간만 되면 검색창에 꼭 이 단어를 입력하고 있어요. 바로 '탄방동 직장인 점심 밥집'. 직장이 탄방동 근처라서 인근 밥집을 자주 찾아다니는데, 최근에 다녀온 곳 중에서 단연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 있어요. 바로 촌길낙지 탄방점이에요.통통한 가리비와 낙지는 그야말로 예술. 양념이 맛있고 원물이 신선하니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가리비낚지볶음과 촌길불백을 주문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되니 참 편하더라고요낙지볶음은 쫄깃한 낙지 식감에 적당히 매콤한 양념이 배어들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저처럼 맵찔이인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같이간 맵부심 있는 팀원이 매운 걸 좋아하는 분도 만족스럽다고 했으니까요.풍미가 과하지 않게 잘 살아 있어서 입맛 까다로운 어르신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미료 맛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더 정직하게 느껴졌고, 밥 한 공기를 가득 비우고도 속이 편안했어요. 아무래도 점심에 먹는 식사는 저녁까지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니까요.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571번길 23-19 105호ⓒ 글 사진 영상 · 김혜이⏯️ 영상 (00:)서비스도 정말 친절했어요. 주문할 때나 반찬 추가 요청할 때도 웃는 얼굴로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고, 매장이 전체적으로 청결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어요. 요즘처럼 위생에 민감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거예요. 오전 업무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점심시간이야말로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잖아요. 그런데 점심 한 끼가 기분을 좌우한다는 말,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아요. 간혹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한 밥집에서 밍밍하거나 자극적인 맛 때문에 실망하고 나면, 오후까지 괜히 기운이 빠지더라고요.무엇보다 양이 정말 푸짐해요. 메뉴 하나만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여성분들이라면 두 끼 분량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점심으로 다녀왔지만, 저녁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넓은 좌석과 빠른 서빙도 인상 깊었어요. 실제로 주변 테이블에서는 직장 모임처럼 보이는 단체 손님도 많이 보였어요. 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단체로 와도 취향 따라 고르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요즘 점심 외식할 곳을 찾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려요. 깔끔한 공간, 다양한 메뉴, 조절 가능한 맛, 그리고 가성비까지. 하루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만족스러운 한 끼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촌길낙지는 워낙 평도 좋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있어서 예전부터 궁금했는데요. 마침 회식 장소를 찾던 날, 팀원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6·3대선이 종반 레이스에 접어든 가운데 강원도민일보 21대 대선자문단은 전국 및 강원 대선판세, 각부문별 강원공약 등을 집중 점검하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본지대선자문단(11명)은 정치평론가 및 다양한 전공의교수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습니다. 본지대선자문단 시리즈, 첫 번째는 판세 분석 입니다. 투표 도장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중·미국발 안보이슈 부상 가능성 보수 유권자 결집 투표율 높을 것”신율(사진)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5일 “대선 막판 변수로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 중국과 미국 관련 안보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중국이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외교부가 경고했음에도 중국이 군사적 활동을 이어간다면, 외교·안보 이슈가 선거 막판에 급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의 ‘미군 감축설’ 보도 역시 민감한 사안”이라며 “중국발, 미국발 이슈가 국방·안보 프레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대선 레이스가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과거와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이 많이 따라왔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과표심 됐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활동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보수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본지를 비롯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민주당 이재명 후보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1%,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와 관련해 신 교수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 상승은 분명하다”며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10%를 넘을 수 있을지가 단일화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표심에 대해선 “민주당의 ‘내란 옹호 vs 헌정질서 수호’ 구도가 통할지가 관건이다. 강원도든, 경상도든 내란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깨는 역할을 할 인물로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후보가 있다. 이들이 선거 지형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은 여전히 캉카스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