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5월인데도 한여름 같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3 13:46 조회 61회 댓글 0건본문
[앵커]5월인데도 한여름 같은 이른 더위가 지난 며칠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얼마나 잠 못 드는 날이 많을까, 벌써부터 걱정인데요.지난해 기록적인 열대야를 겪은 터라 더 그렇습니다.열대야도 결국은 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극한 열대야'가 2~3년 주기로 닥칠 거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해가 거의 떨어졌는데도 한강변 공기는 후덥지근합니다.본격적인 여름은 한참 남았는데 벌써 열대야가 찾아오는 건지 시민들은 걱정합니다.[진하랑/광주광역시 북구 : "이번 주부터는 너무 더워져서 여름 이불도 꺼내고 곧 열대야가 찾아올까 봐 너무 두려워요."]지난해 열대야는 6월 강릉 지역에서 처음 관측돼, 9월까지 이어졌습니다.특히 9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4.3일로, 평년 수준의 40배를 넘었습니다.가을에 접어든 9월이면 밤 기온이 떨어져야 하는데, 열 고기압의 이례적인 확장이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을 막았던 겁니다.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바다가 평년보다 3~4도 달아오르며 많은 수증기가 밀려든 것도 원인이었습니다.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이런 극한 열대야는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산업화 이전 대비 온난화 폭이 1.5도 수준일 경우 51년에 한 번 수준이지만, '2도 온난화'에선 10년에 한 번으로 잦아집니다.'2.5도 온난화'에선 2~3년마다 극한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민승기/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 "0.5도, 1도 이 정도 차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겪게 되는 입장에서는 전례 없었던 그런 더위가, 늦더위가 찾아와서 큰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재앙적인 수준으로 치닫기 전에 보다 적극적인 탄소 감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서원철/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관저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김해=뉴스1) 한재준 박재하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약속했다.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선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활용돼 온 검찰에 대한 개혁 의지도 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사저에서 권 여사,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가졌다. 이 후보가 권 여사와 만난 건 8개월 만으로 문 전 대통령 내외와도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 대면했다. 오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내외와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의원, 유시민 작가 등도 참석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도 자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관저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李 "盧 전쟁같은 정치의 희생자…국민 존중받는 나라 만들 것"이 후보는 이날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 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며 "정치라는 게 공존하고, 상생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서 국민적 통합을 이끌어가는 것인데 지금은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고, 그래서 결국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오히려 분열시키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여러번 있었다. 희생자 중 한 분이 노 전 대통령"이라며 "지금의 정치 상황을 생각해 보면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돼 버린 것 같아서 여러가지 감회가 있었다. 5월 23일이 될 때마다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