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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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19 10:16 조회 46회 댓글 0건본문
[수원=뉴시스] 제2
[수원=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10대 공약에서 기후분야는 언급되지 않거나 지난 공약을 재탕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한파를 겪은 뒤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다뤄주길 바라는 유권자들의 요구가 높아졌지만, 정치권은 이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21대 대선 후보들의 10대 정책공약을 보면, 기후 관련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7명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뿐이다. 이재명 후보는 2040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햇빛·바람 연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줄여오고 있지만, 석탄은 여전히 주요 발전원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총 발전량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9.4%로, 원자력발전(32.5%) 다음으로 높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40기를 폐쇄하는 방향으로 수립돼있는데, 이 후보의 공약을 실현하려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의 석탄 감축이 필요하다. 다만 이 후보는 석탄발전 폐쇄로 발생하는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석탄화력발전을 폐쇄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전력 공급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반드시 제시돼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햇빛·바람 연금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역시 2022년 대선 공약과 큰 차이가 없다. 햇빛·바람 연금은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모델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전제로 한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 대규모 수요지로 공급하는 초고속 전력망 구축 방안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약속했던 탄소세 도입 등은 이번 10대 공약에서 제외돼, 기후 공약이 오히려 후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가 9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2030년 NDC 40% 달성에 대해서도 '원론적 수준'의 언급만 내놨다. 민주당은 정기범 작가·‘저스트고 파리’ 저자 프랑스 와인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다지만 프랑스인들은 여전히 식사와 함께 와인을 즐긴다. 코스 요리를 즐기며 음식과의 마리아주(mariage·궁합)를 위해 샴페인, 화이트, 레드, 식후주를 번갈아 마시는 광경도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라면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와인을 꼽는다. 갈비찜, 불고기 등 양념이 강한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론 와인은 그 안에서도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북부 론 와인에는 △코테 호티 △콩드리외 △생 조제프 △크로제 에르미타주 등이 있고, 남부 론 와인으로는 △샤토뇌프 뒤 파프 △지공다스가 대표적이다. 남부가 론 지방 와인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북부 론 와인이 희소성이 있고 비싼 이유다. 토양과 기후도 차이를 만든다. 북부에서는 계단식으로 포도 재배를 한다. 론강을 따라 화강암과 점토질로 이뤄진 급경사지에 포도밭이 늘어서 있다. 반면 남부에선 석회질과 점토, 자갈, 사암을 기반으로 한 완만한 경사에서 포도가 자란다. 또 차고 건조한 지방풍인 미스트랄이 부는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론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90%는 레드 와인이다. 개인적으로는 레드의 경우 쉬라 품종을, 화이트의 경우 비오니에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북부 론 와인을 사랑한다. 그중에서도 ‘코테 호티’는 90%의 시라 품종과 10%의 비오니에 품종을 블렌딩한 레드 와인이다. 탄탄한 구조감과 섬세한 피니시함, 블랙베리의 스파이시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시라, 루산, 마르산 품종을 블렌딩해 만드는 에르미타주 역시 묵직한 풀보디의 레드 와인으로 훌륭하다. 북부 론의 화이트 와인으로는 콩드리외를 선호한다. 이 와인은 ‘시냇가 모퉁이’라는 이름을 가진 북부 론강 유역에서 재배되는 비오니에 단일 품종으로 만든다. 제비꽃내음과 경쾌한 살구향이 어우러져 우아한 인상을 준다. 남부 론 와인에도 스타가 있다. ‘교황의 와인’으로 불리는 ‘샤토뇌프 뒤 파프’가 그 주인공이다. 이 와인은 14세기 68년 동안 7명의 교황이 바티칸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부 도시 아비뇽을 교황청 삼아 머물렀던 ‘아비뇽 유수’ 사건과 연관이 있다. 당시 교황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 데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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