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뇌암의 씨앗 '전암세포' 첫 규명치료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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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1 18:36 조회 124회 댓글 0건본문
KAIST, 뇌암의 씨앗 '전암세포' 첫 규명치료 걸림돌 '종양 내 이질성'에 영향KAIST는 교모세포종의 진화와 재발,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전암세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이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이 암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암 전 단계의 세포를 처음으로 찾아냈다. 암 세포 자체를 겨냥한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세포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암 진화와 재발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AIST는 이정호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교모세포종의 진화와 재발 및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전암세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교모세포종은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후에도 1년 이내 대부분 재발해 생존률이 매우 낮은 치명적 질환이다. 종양 발생 초기 단계에서 어떤 세포가 암으로 진화되며, 종양 내 이질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앞서 2018년 선행연구를 통해 교모세포종이 뇌 깊은 곳에 있는 돌연변이 줄기세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을 유발한 생쥐 모델을 이용해 종양 발생 전 단계의 전암세포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추적했다. 이를 통해 전암세포는 희소돌기아교세포(OPC) 계통에서 유래하고, 다양한 종양 유발 전사 프로그램을 획득하면서 서로 다른 성질을 지닌 암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암세포들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공존해 교모세포종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종양 내 이질성'을 일으키는 뿌리가 전암세포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교모세포종의 전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암 진화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현재 이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소바젠은 암 진화와 재발을 억제하는 교모세포종 RNA 치료제 혁신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논문 제1저자인 김현정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고려대 의대 교수)는 "전암세포는 종양을 더욱 복잡하고 공격적인 형태KAIST, 뇌암의 씨앗 '전암세포' 첫 규명치료 걸림돌 '종양 내 이질성'에 영향KAIST는 교모세포종의 진화와 재발,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전암세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이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이 암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암 전 단계의 세포를 처음으로 찾아냈다. 암 세포 자체를 겨냥한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세포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암 진화와 재발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AIST는 이정호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교모세포종의 진화와 재발 및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전암세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교모세포종은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후에도 1년 이내 대부분 재발해 생존률이 매우 낮은 치명적 질환이다. 종양 발생 초기 단계에서 어떤 세포가 암으로 진화되며, 종양 내 이질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앞서 2018년 선행연구를 통해 교모세포종이 뇌 깊은 곳에 있는 돌연변이 줄기세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을 유발한 생쥐 모델을 이용해 종양 발생 전 단계의 전암세포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추적했다. 이를 통해 전암세포는 희소돌기아교세포(OPC) 계통에서 유래하고, 다양한 종양 유발 전사 프로그램을 획득하면서 서로 다른 성질을 지닌 암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암세포들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공존해 교모세포종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종양 내 이질성'을 일으키는 뿌리가 전암세포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교모세포종의 전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암 진화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현재 이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소바젠은 암 진화와 재발을 억제하는 교모세포종 RNA 치료제 혁신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논문 제1저자인 김현정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고려대 의대 교수)는 "전암세포는 종양을 더욱 복잡하고 공격적인 형태로 진화시키는 암 이질성의 씨앗과 같은 존재"라며 "전암세포를 이해하고 표적화하는 것이 교모세포종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지난 16일자)'에 실렸다. 이정호(왼쪽)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제1저자 김현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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