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이 조선대학교 경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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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18 22:29 조회 43회 댓글 0건본문
임순이 조선대학교 경상대 겸임 교수 "기부는 남을 위한 일 같지만, 실은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길입니다."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며 '기부 3관왕'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이가 있다. 조선대학교 경상대학의 임순이(60·여) 겸임교수(삼성생명 명예사업부장)다. 임 교수는 두차례 큰 수술을 넘기고 난 뒤 "이웃과 나누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성찰 끝에 '기부 인생'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설명했다.임 교수는 2014년 첫 약정기부로 1억원을 내며 기부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듬해엔 대한적십자사에 5년 약정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재난이 발생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생길 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기부는 어느 순간부터 제게 습관이자 삶의 일부가 됐다"며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단지 돈을 내는 일이 아니라, 제 삶의 보람이고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사회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을 도운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재능이 있지만 환경의 제약으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기부를 이어갔다. 임 교수는 "도움을 주자 눈에 띄게 재능을 키워나가기도 하고, 사회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그의 선행은 국경도 넘어섰다. 임 교수는 2008년 사단법인 '아시아희망나눔'에 합류해 2014년 캄보디아에 '광주 진료소'를 개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재는 법인 공동대표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설비 지원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진료소 안과에는 그의 이름을 딴 '임순이 드림(Dream)방'도 있다. 1년에 두 차례씩 방문해 의료보조 봉사도 한다.그는 2014년, 적십자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16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아홉 번째 가입자였다. 5년 후인 2019년에는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 회원이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월드비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간의 꾸준한 나눔을 공식적 18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앞줄 왼쪽)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둘째 줄 왼쪽 두번째)과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첫째 줄 오른쪽 끝)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열린 즉위식으로 교황 레오 14세의 공식 직무가 시작됐다. 전쟁과 이민자 문제,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끌어안은 어려운 과제 속에서, 권력이 아닌 도덕적 권위를 가진 교황으로서 레오 14세가 내디딜 ‘바티칸 외교’의 행보도 주목된다.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마친 레오 14세는 이탈리아의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시작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각국 정부 대표단과 왕족, 종교 지도자들과 접견했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레오 14세가 20년가량 선교했던 페루에선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직접 즉위식에 참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등 국가 원수가 참석한 국가는 20여곳이다. 밴스 부통령은 19일 레오 14세와 접견한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즉위식에서 마주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질타하며 유례없는 공개 설전을 벌인 뒤 처음 이뤄졌다. 지난달 26일 치러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서 대면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15분간 ‘미니 회담’을 했는데, 그로부터 나흘 뒤 양국은 광물협정을 체결하며 밀착했다.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평화협상에 나섰지만 ‘빈손 회담’으로 끝난 뒤, 바티칸을 매개로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다시 만난 것이기도 하다. 레오 14세는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부터 평화의 메시지를 내며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하고 있다. 교황청은 큰 성과 없이 끝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튀르키예 협상을 지켜본 뒤 “교황은 양국이 직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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