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퀴어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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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 25-10-13 12:04 조회 10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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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6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개최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모든 존재의 존엄함을 내세우며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축제 '제주퀴어프라이드'가 열린다.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6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개최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슬로건은 '돌 같은 저항으로 바람같은 연대로'다.올해 퀴어프라이드는 11월 1일 낮 12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임최도윤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장은 "사회에서 퀴어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아야 하는 존재로 지워져있다. 이 존재가 드러나면 사회는 차별로 답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특히나 괸당 문화를 가진 제주에서 성소수자는 비교적 폐쇄적인 환경에서 더욱이 소외를 경험한다"며 "제주퀴어프라이드는 성소수자 가시화라는 목적과 더불어 차별, 혐오, 배제에 적극 대항하며 광장을 쟁취하고 공공의 공간을 만들어 왔다는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또 "그러나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에서조차 차별과 혐오를 경험한다. 일상적 혐오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단체들은 공공기관의 제도적, 행정적 차별도 마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임 조직위원장은 "2017년 제주시가 장소 사용 허가를 철회한 것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장소 사용을 불허하거나 집회를 제한하는 일, 올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퀴어퍼레이드 불참을 선언한 것 모두 차별 행정의 명백한 사례"라고 주장했다.이어 "퀴어는 성소수자 멸칭의 단어였지만, 유쾌하고 용감한 퀴어들이 단어의 의미와 사용을 뒤집으면서 우리가 우리를 부르는 자긍심의 언어가 됐다"며 "혐오를 무너뜨리고 배제를 뒤집어 우리의 자긍심을 쟁취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존재하고 그렇기에 결코 지지 않는다. 어떤 차별이나 혐오에도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프라이드를 포기할 수 없다"며 "올해 슬로건에는 언제나 단단한 돌과 같이 저항하고 부드러운 바람같이 널리 연대하고자 함을 담았다"고 말했다. [키이우=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급대원들이 러시아군의 주거 지역 공습으로 부상한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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